금번 시설관리로의 일방 전직의 경우는 전례가 없는 2번의 전직을 허용한 경우로써, 노조원의 의사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정책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다함께 상생하자는 취지라면 좋습니다. 전혀 동의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죠!
하지만, 시설관리직으로 근무하고 계시는 최근5~6년 이내에 임용되신 분들에게 충분한 설명이 되지 않을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차별철폐를 모토로 삼았던 노조의 정신과도 상반되는 역차별의 정책이었다고 생각됩니다.
흔히 기타직렬이라고 불리거나 (구)기능직으로 분류되는 직렬은 그 외의 직렬보다 승진에서의 뒤처짐을 받아왔고, (교육감님과의 업무협약을 통하여 갭을 좁이려고 노력하고 있는 노조 지휘부에게 감사를 표하나), 금번 일방전직이 일방전입된 수만큼의 정원의 증가 또는 공직생활 전 기간에 있어 1번도 힘든 전직을 2번이나 허용한 만큼, 인사상 불이익은 감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전직하여 시설관리직으로 오시는 분들을 반대하는것은 아닙니다. 다 같이 상생합시다.
하지만 이러한 편의주의가 일부에게만 주어진다면 평등한 사회를 구현하고자 하는 교육이념과도 불일치 할 뿐더러, 혜택을 받지 못한 분들에게는 역차별의 불이익을 받게 되는 것이므로 노조 지휘부의 현명한 판단과 함께 일부만을 위한 노조가 아닌 형평성있는 강원도교육청으로 모두가 생각할 수 있도록 그에 맞는 정책을 적용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