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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버스의 발전방향 제고

작성자
박정용
작성일
2022-01-21
조회수
292
에듀버스의 출범 취지는 강원도교육청 산하 각급학교(유, 초, 중, 고) 학생들의 교육경비경감 차원에서 출범하였습니다.

그러나 현재 에듀버스는 강릉의 경우 1~3센터를 구축하여 운영하다 2022년 1센터에 속했던 특수학교인 오성학교의 요구로 일부 특수학교로 돌아가고 나머지 초등학교를 지원하던 에듀버스 3대가 유치원통학이 주요 업무였던 당시 2센터에 통합되어 1센터(팀)로, 주문진권역을 담당하는 당시 3센터(팀)가 2센터로 개편되면서 2개센터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각급 학교에 소속된 통학버스를 에듀버스로 통합하여 학교지원센터내에 에듀버스1~2팀을 두고 운영하지만 근본취지인 도내 모든 학생의 교육경비경감 차원의 지원은 없고 예전과 같이 각 학교 소속일 때처럼 전담학교 학생만 통학을 지원하고 있으며, 차량만 에듀버스 1~2팀으로 나누어 운영하고 예전과 달라진건 체험학습만 추가 지원하고 교육지원청 소속이라 근무시간이 6시까지로 늘어나며 초과근무 시간이 줄었으며, 학교에 있으면 받을 수 있는 겸임업무수당도 제외된 상황입니다.

그리고 출범 초기에 운전직들이 센터를 직접운영하였으나 지금은 학교지원센터에 소속되어 행정직7급이 에듀버스 담당자로 운전직들이 하던 모든 에듀버스 관련 업무들을 하며 지원보다 간섭이 심화된 상황입니다.

예컨대, 에듀버스 담당은 에듀버스의 섭리를 잘 모르다보니 발생 민원이나 학교와 통학버스와의 분쟁 등에 예전 같으면 운전주무관이 직접적으로 노선협의 같은 복잡하고 미묘한 업무들을 하다보니 효과적으로 대응하기도 좋았는데 이해도가 떨어지는 행정7급이 에듀버스 담당을 하다보니 운전직이 전달하고 행정7급이 받아서 다시 학교나 민원인에 전달하는 과정에 왜곡현상도 있고 의사와 반하거나 오히려 더 키우는 등 여러가지 비효율적인 일들이 생기는 일도 많이 있고,

에듀버스의 근본취지를 살려서 운영을 하고자 해도 시행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거나 사장되어 발전보다 퇴보하는 경우도 생김니다.
따라서 에듀버스 발전을 위해 기본적인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를 이해하는 운전직 중에 6급이 계장급으로 에듀버스지원계를 만들어 에듀버스 제반 업무를 하면서 일단 유사시(운전주무관 유사시(상가, 병가 등)) 바로 지원할 수 있는  상근직 운전주무관이 상주하는 시스템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대체인력풀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나 풀구성원들이 생계형인 분들이라 학교지원센터 대체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 다른 것도 하면서 있는 분들이라 급박한 상황에 대체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지금 운전직들 뿐만 아니라 예전 기능직이었던 분들(시설, 조리, 사무 등) 공식적인 문서 호칭을 사용할 때 주무관이라고는 하지만 왜 "원"이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별거 아니지만 하대하는 느낌 지울 수 없네요? 예컨대, 운전원, 조리원 이런 호징보다 OO주무관이나 운전직 같은 좋은 말 놔두고 행정직은 행정원 이라고 안하고 왜 이렇게 부르는지 이해가 안가는군요?

강원도교육청에는 제가 27년째지만 자기보다 계급이 조금 낮거나 아래라고 느끼면 하대하는 문화가 존재하는 듯 합니다.
인사발령에도 예전 기능직군에 포함된 분들 말로는 주무관이지만 항상 시설같은 기술직군이나 행정직군처럼 두 갈래가 아니라 기능직군에 속해있던 직렬만 따로 떼어내서 발령내면 좀 우쭐해 지는지요? 그렇게 하대하는 문화는 교육이라는 공동목표에 쓸모없는 에너지 낭비를 하게하는 아주 좋지못한 문화인 듯 합니다.

제가 처음 임용된 이후로 벌써 27년이 흘러도 이런 문화가 참 안바뀌는군요? 강원도교육청이 사기업이었다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로 목표달성하기 참 어렵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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